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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을 방문 중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5일(현지 시간) 홀리데이 인 울란바토르호텔에서 몽골관광협회장과 한국관광공사 울란바토르 지사장, 현지 여행사 30개 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남관광설명회에서 주요 내빈, 참석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전남 관광의 매력을 적극 알리며 몽골 관광시장 공략에 나섰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지난 5일 (현지시간) 울란바토르 홀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전남 관광설명회’에 참석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를 비롯한 대형 국제행사를 소개하고 현지 여행사와 관광객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몽골 관광협회와 현지 여행업계, 언론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30여 개 현지 여행사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전남도는 청정한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전통문화·예술·역사 체험, 미식·웰니스 관광지 등을 중점 홍보했다. 특히 다도해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자원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최근 개막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오는 10월 열리는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와 국제농업박람회,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등 굵직한 국제행사도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전남도는 국내 협력여행사와 함께 몽골인 특화 관광상품을 개발해 선보였으며 현지 여행사 만도라(MANDORA), 뉴절친(NEW-JUULCHIN)과 연간 5000 명 규모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몽골 관광객들이 전남에서 한국의 매력과 남도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지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몽골인의 해외여행 희망 1위가 한국이며 최근 관광사증 심사 기간 단축으로 방한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전남도의 이번 설명회가 몽골인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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