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고흥분청문화박물관, 특별기획전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 개최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 분청문화박물관이 2025년 특별기획전 ‘고흥 고분, 고대의 문을 열다’를 마련하고 오는 9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연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부터 12월 7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되며 고흥 지역 고분에서 발굴된 1000여 점의 유물을 한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특히 고흥이 한반도 남해안 해상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집중 조명된다.

2006년 포두면 안동고분과 풍양면 야막고분 발굴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이어진 조사·연구 성과가 총망라됐다. 관람객은 장신구, 무기, 토기 등 다양한 출토품을 통해 고대 고흥의 정치·문화적 위상과 국제 교류의 흔적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금동관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과 하루 4차례 운영되는 전문 해설사의 정기 해설을 통해 학술적 성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고흥 고대문화의 매력을 깊이 느낄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그동안 축적된 학술연구 성과를 집약한 자리”라며 “고흥의 고대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