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여천제일교회가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해 여수시 여천동과 쌍봉동 관내 대학생 14명과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여천제일교회는 올해 2월에 여천동 관내 대학생 6명을 선발해 장학금 600만 원을 지급했다. 이어 지난 10일 6명을 선발해 장학금 600만 원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같은 날 쌍봉동 관내 저소득 가정 대학생 2명, 고등학생 2명, 중학생 2명에게 장학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장학금 및 후원금은 지역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에 힘이 되기 위해 여천제일교회와 교인들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
여천제일교회는 지역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교인을 대상으로 하던 장학사업을 확장해 지난 2020년부터 지역 대학생들에게도 꾸준히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여천제일교회는 창립 47주년을 맞아 여천동에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후원금 47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교회 창립을 기념하며 교인들이 십시일반 모은 헌금으로 마련됐다.
여천제일교회는 2021년 창립 43주년을 기념해 430만 원을 시작으로 2022년 440만 원, 2023년 450만 원, 2024년 460만 원을 후원했으며 올해로 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여천동은 이번 후원금을 지역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다가오는 추석에 명절을 잘 보낼 수 있도록 지역 상품권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안순금 여천동장은 “나눔과 섬김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여천제일교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지역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호 쌍봉동장은"여천제일교회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함께 손을 맞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동식 목사는 “장학생 모두가 원하는 꿈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에게 베풀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계속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천제일교회는 장학사업 외에도 저소득층 위기가구 의료비 지원, 독거노인 후원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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