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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시 관계자들이 2025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순천시)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5 제15회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동체 강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대구 국립경북대학교에서 열렸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 ‘회복력 도시, 인간다운 도시’를 주제로 전국 159개 기초자치단체가 총 401건의 정책을 출품한 가운데 191건이 본선에 올랐다.

순천시는 ‘지속발전 가능한 농촌, 사회적 경제 조직에서 답을 찾다’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시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바탕으로 면 단위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하고 주민 주도의 공동체 기반을 강화해 온 정책 성과를 소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암면은 전국 최초로 주민들의 자발적 기금으로 ‘2025 주암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공동체 활동으로 공유소득을 창출했다. 이 수익은 다시 지역 복지로 환원되며 협약추진위원회와 협동조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 같은 모델은 현재 승주·송광·외서·낙안·상사·별량면 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사회적 경제 기업 설립을 통해 주민 중심의 농촌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그린바이오 산업 등 고부가가치 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지역 주민과 함께 지속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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