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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21일 고립가구에 쿨매트·식품 꾸러미를 전달했다 - 앞줄 왼쪽부터 공영민 고흥군수, 한복자 고흥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 사회적 고립가구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여름나기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21일 고독사 고위험군과 은둔형 외톨이 청장년층 등 사회적 고립상태에 놓인 160가구를 직접 방문해 ‘폭염대비 쿨매트 및 식품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이번 전달식은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달 물품은 쿨매트와 삼계탕, 밑반찬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실속형 구성으로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대상 가구의 생활 실태를 함께 점검하는 시간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고독사 위험에 놓인 청장년층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아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고립가구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고독사 예방·관리 통합시스템’을 통해 위기 가구 발굴부터 사후관리까지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군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저장강박 의심가구 주거환경 개선,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유품 정리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 해소와 지역 연대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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