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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중국 운남농업대학, 차 산업 국제협력 물꼬 텄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7-09 16:06 KRX7
#보성군 #중국 운남농업대학 #김철우 군수 #전문 인력 양성 #차 수출 확대

차 인재 양성·보성차 수출 확대 본격 논의…국제 교류 확대 기대

NSP통신-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했다 (사진 = 보성군)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교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했다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과 중국 운남농업대학이 차 산업을 매개로 본격적인 국제 협력에 나선다.

보성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의 해외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 차원으로 이뤄졌으며 주수생(朱壽生) 부총장을 비롯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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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인 운남성을 대표하는 대학으로 차 재배, 가공, 유통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연구 및 교육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해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수출 가능성을 진단한 바 있다.

이날 대표단은 보성군청에서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을 둘러보며 차 품질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했으며 차 산업과 연계한 체험·관광 프로그램에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과 운남이 차 산업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보성 차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해외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보성 차의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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