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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해상풍력 제도개선·기후에너지부 유치 국회에 건의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23 11:15 KRX7
#전라남도 #국회입법조사처 간담회 #해상풍력 제도개선 #기후에너지부 #전남 유치 정식 건의

국회입법조사처 간담회서 지역 에너지정책 현안 설명
에너지 3법 정비·주민참여형 모델 마련 등 입법 지원 요청

NSP통신-전남도는 국회입법조사처 간담회서 지역 에너지정책 현안 설명하고 신설될 정부 전담조직인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정식 건의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도는 국회입법조사처 간담회서 지역 에너지정책 현안 설명하고 신설될 정부 전담조직인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정식 건의했다.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가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와의 간담회에서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한 재생에너지 관련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향후 신설될 정부 전담조직인 ‘기후에너지부’의 전남 유치를 정식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0일 국회입법조사처 자문위원회가 지역 에너지정책과 현안을 파악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목포신항만을 방문하며 이뤄졌다. 현장에는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을 비롯해 이진수 입법정책자문위원장, 자문위원, 입법조사관 등 9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간담회에서 전국 해상풍력 발전 허가 용량의 61%인 18.7GW를 확보하고 있으며 오는 2035년까지 30GW 보급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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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라남특별자치도법,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재생에너지 주민참여제도 개선 등은 지방정부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국회의 입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에너지 3법 정비와 지방분산형 전원체계 구축, 주민 참여형 모델 마련 등이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입법조사처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기후에너지부가 신설된다면 에너지 중심지 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이관후 처장은 “AI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과제이며 특히 전남이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등 여러 부처와 연계되는 만큼 통합적 관점에서 입법·제도화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전남도는 ‘공공주도·민간협력·지역상생’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배후항만 기반 조성, 전력계통 연계, 주민참여 모델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 조성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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