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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성홍열 환자 증가에 개인위생 준수 당부

NSP통신, 조현철 기자, 2025-06-10 14:23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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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치료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중이염·폐렴 등 합병증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치료 중요

NSP통신-성홍열 주요 증상 안내문. (이미지 = 오산시)
성홍열 주요 증상 안내문. (이미지 = 오산시)

(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최근 성홍열 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며 감염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기준 전국 성홍열 누적 환자 수는 3809명으로 전년 동기간(1506명) 대비 약 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홍열은 A군 사슬알균(Group A Streptococcus)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갑작스러운 고열, 인후통, 구토, 복통 등의 증상 후 12~48시간 이내에 특유의 발진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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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겨울과 봄철에 발생하며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10세 미만 소아로 보고되고 있어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우려가 있다.

시는 성홍열 예방을 위해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 시 입과 코 가리기 ▲의심 증상 시 즉시 의료기관 방문 및 진단 검사 ▲항생제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 완료 ▲유증상자는 등교·등원 자제 및 외출 최소화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성홍열은 항생제 치료가 가능하지만 방치할 경우 중이염, 폐렴, 류마티스열 등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학부모는 자녀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살펴 발열이나 발진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고 감염 시에는 항생제 복용 후 최소 24시간까지 등원·등교를 중단해 감염 확산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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