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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6000억 원대 민간투자 유치…KTX 시대 ‘해양관관 중심지’ 도약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6-04 16:3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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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프라이빗, 전일리 일원에 관광·정주·레저 갖춘 복합타운 조성

NSP통신-보성군 전일리 일원 주거복합타운 조감도 (사진 = 보성군)
보성군 전일리 일원 주거복합타운 조감도 (사진 = 보성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보성군이 KTX-이음 개통을 앞두고 6000억 원대 민간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해양관광도시 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회천면 전일리 일원 49만 5000 평(163만 6644㎡) 부지에 ‘보성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을 조성해 관광, 정주, 레저 기능을 두루 갖춘 명품 복합도시를 구축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라이빗보성이 2030년까지 총 6045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단독주택 190동과 8층 높이의 콘도미니엄 35동(총 1008실),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이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 그리고 27홀 규모의 골프장이 주요 시설로 계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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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과 전라남도, 프라이빗보성은 지난 1월 10일 투자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현재 군 관리계획 입안 등 행정절차가 원활히 진행 중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주 인프라 확충은 물론 인구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KTX-이음 개통 시 수도권과 부산, 광주, 순천 등 주요 도시에서 보성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교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율포해양복합센터, 국가어항 예비대상인 율포항, 율포프롬나드 사업 등 인근 주요 프로젝트와의 연계 효과도 기대된다.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고된다. 라온프라이빗 주거복합타운은 150명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과 함께 장기 체류형 관광객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은퇴 세대 귀촌, 해양레저 수요 증가, 제2주택 수요 확대 등 최근 정주 트렌드에 부합해 중장기적인 인구 유입 효과도 예상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KTX 시대를 맞아 보성의 가치와 미래는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전일리 일원을 남해안 최고의 주거·관광복합지로 조성해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해양관광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프라이빗보성 손천수 회장도 “자연과 공존하는 명품 타운을 조성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고 남해안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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