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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사진 = 전남도)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4일 이재명 대통령의 제21대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며 “전라남도는 ‘진짜 대한민국’의 동반자로서 빛나는 미래 번영의 새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발표한 축하 메시지에서 “성남 공장 소년공에서 인권변호사,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쳐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굽은 세상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여정은 인간 승리의 상징”이라며 “그 삶 자체가 국민에게 살아있는 희망과 용기”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의 철학인 ‘국민주권정부’와 ‘진짜 성장의 시대’가 활짝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새 정부의 핵심 기조인 ‘케이(K)-이니셔티브’ 시대를 맞아 전남이 그 선봉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를 위한 전남도의 주요 실천과제로는 ▲국가가 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을 책임지는 ‘기본사회’ 구현을 위한 전남형 기본소득과 햇빛･바람연금, 에너지기본소득 추진 ▲전남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대전환과 글로벌 AI 기업 유치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전략 ▲세계 최대 규모의 솔라시도 AI 슈퍼 데이터 클러스터 허브 구축 등이 제시됐다.

김 지사는 특히 대선 당시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전남지역 7대 공약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7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1. 신재생에너지 허브 전남 조성
2. 미래 첨단전략산업 클러스터 조성
3.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4. 여수 석유화학산업 대전환
5. 동북아 대표 관문공항 육성과 초광역 교통망 확충
6. 미래 농수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7.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문화 허브 조성

김 지사는 지난 대선 유세 기간 순천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관련한 일화를 소개하며 “당시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서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전남도민에게 대통령께서 큰 절을 올리며 ‘이 광경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던 장면이 깊이 새겨져 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도 웃음꽃이 피고 희망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그 약속이 반드시 실현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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