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고소득 전략작목으로 육성 중인 오이의 품질 향상과 수출 확대를 위한 맞춤형 영농 컨설팅에 나섰다.
시는 지난 23일 낙안면에서 오이 재배 농업인 40여 명을 대상으로 ‘오이 영농현장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농촌진흥청 고객지원담당관실과 협력해 추진됐으며 주산단지 내 반복되는 수량 감소와 연작장해 등 재배 현장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컨설팅에는 작물재배, 병해충, 토양환경 등 분야별 농촌진흥청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해 ▲재배기술 지도 ▲병해충 방제 전략 ▲농약 안전사용 요령 ▲토양환경 개선 방안 등 실질적인 기술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특히 ‘시설오이 토양관리’ 강의에서는 토양의 물리적·화학적·생물학적 관리 방안과 연작장해, 염류 집적, 비료 성분의 균형 관리 등 다양한 주제가 체계적으로 다뤄져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장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재배 효율성과 오이 품질 향상 모두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촌진흥청 등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기후변화 대응, 생력화 기술, 스마트팜 확대 등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곧은 과형과 아삭한 식감과 높은 신선도 유지력을 갖춘 오이를 지역 대표 특화 품목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다양한 지원과 육성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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