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 한영대학교 사회복지학과 1학년 재학생들이 지난 19일 여수시 소라면에서 열린 ‘쌍봉천 지키기’ 활동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사회복지학과 재학생 55명을 비롯해 여천NCC, 모두모아봉사대, 소라종합사회복지관, 사랑의 집, 여수석유화학고, 삼일중학교 등 120여 명이 참여했다.
EM환경정화활동 ‘쌍봉천 지키기’ 프로그램은 지방 하천과 공원 호수의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를 통해 생태계를 복원하고 봉사활동 참여자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 변화를 도모하기 위한 활동이다.
참여자들은 하천 수질 정화 및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수 있는 EM 발효액과 흙공을 만드는 체험을 한 후, 사전에 제작한 발효된 EM 흙공 1000개를 쌍봉천에 던지며 하천 살리기에 앞장섰다.
EM 흙공은 미생물과 황토를 섞어 만들어지며 발효의 과정을 거치게 되면 수질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경태 사회복지과 학생은 “동기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고 교수님들께서 강조하셨던 실천하는 복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노재현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매년 학생들과 함께 EM환경정화활동에 참여해 지방 하천을 지키는 데 일조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지역사회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