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성철 기자 =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지난 11일부터 양일간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시설원예 농가를 전체를 직접 방문해 5000만 원 상당의 난방유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비료가격, 포장재, 하우스 자재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에너지 가격 또한 급등하면서 시설원예 농가의 농업생산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올해는 일조량 감소에 따른 수확량 감소, 폭우피해 등으로 시설원예 농가는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광양농협은 시설원예 농가를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
광양농협은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애호박, 토마토, 깻잎, 딸기, 화훼 등을 재배하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에 난방유 5000만 원(4만 3700리터)를 지원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나섰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일조량 감소와 폭우 피해로 더욱 영농이 힘들었고 시설원예 농사는 난방비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이번 난방비 지원으로 시설원예 농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광양농협은 앞으로 시설원예 농가의 실익 향상을 위해 생산지도 활동을 강화하고 각종 영농자재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를 돕기 위해 매년 시설원예하우스 농가에게 △애호박 공동선별비 △통합 물류비(운송비) △애호박 인큐(포장재) △공판장 장려금 △출하수수료 환원 △작목반 선진지견학비 △토양개량제 및 영농자재 △원예시설(하우스보험)재해보험 등을 지원하여 시설원예 농가의 영농비용 절감을 돕고 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