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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에서 한전 전선 지중화박스 미관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모습. (사진 = 양양군)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이 한전 전선지중화 박스에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한다.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시트는 광고 전단지가 잘 붙지 않는 특수 재질로 제작돼 무분별한 불법 광고물 부착을 차단할 수 있다.

군은 12월까지 양양읍 및 낙산지구 한전 전선지중화 박스 98개소에 대해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양양 10경에 대한 이미지가 부착돼 양양의 아름다운 관광 자원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부착되는 이미지는 양양남대천, 대청봉, 오색령, 오색주전골, 하조대, 죽도정, 남애항, 낙산사 의상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 양양 서핑로드로, 지역 관광지의 매력을 알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을 방지해 도시 미관을 개선함은 물론 양양의 아름다운 10경도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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