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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8동 사회단체, 어려운 이웃 13가구에 쌀과 라면 전달

NSP통신, 서국현 기자, 2024-05-17 17:54 KRX2
#안양팔동 #기부 #고병렬 #김형태

“우리 마을 행사의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도울 터”

NSP통신-1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사회단체가 복지 사각지대 13가구를 발굴해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사진 = 서국현 기자)
17일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사회단체가 복지 사각지대 13가구를 발굴해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 (사진 = 서국현 기자)

(경기=NSP통신) 서국현 기자 = 17일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8동 사회단체에서 복지 사각지대 13가구를 발굴해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개최했다.

이는 지역사회내 지속가능한 풀뿌리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는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장 외 사회단체장들의 뜻을 안양8동 통장협의회에 전달했고 이를 통장들이 거주민들 중 복지 사각지대 가정을 직접 발굴해 전달하게 됐다.

나눔 활동을 기획한 김형태 안양8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예전에는 부촌으로 불리던 안양8동이 세월의 흐름으로 관내가 낙후해 차상위계층이나 기초생활수급자가 많은 동 중의 하나로 변해버렸다”면서 “또한 재개발,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자식들에 의해 방치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들도 더 늘어난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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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공동 기획한 고병열 안양8동 자율방재단 대표는 “지난 척사대회에서 마련된 성금으로 어려운 분들에게 순차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팔을 걷어 붙이게 됐다”며 “척사대회 때 많은 분들이 찬조를 해주셨는데 그때 형성된 성금이 다시 동내의 복지 사각지대에 쓰여지는 복지 사이클이 형성돼 너무 기쁘다. 이것이 진정한 풀뿌리 복지의 모델이며 지역사회단체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라고 말했다.

나눔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대상자 선정을 위해 노력해 준 양윤정 안양8동 통장협의회 회장은 “이런 뜻깊은 자리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각통의 통장들이 더 깊숙히 들여다보면 또다른 어려운 분들이 계실 것 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부터 시작이고 대상자 선정을 위해 고생해 주신 각 통장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8동 사회단체에서는 앞으로도 마을 행사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의 일정 부분을 축적해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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