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서희경 기자 = 전주대학교(총장 박진배) 씨름부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증평군 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25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팀을 우승으로 이끈 임종길 감독은 우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전주대 씨름부(감독 임종길)는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울산대를 4-2로 제압하고, 결승전에서 영남대와 결승에서 접전을 펼쳤다.
첫 번째 판 강현우 선수가 연이은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따낸 전주대는 두 번째 판 상대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내 세 번째 판에 출전한 홍지원 선수가 연이은 밀어치기로 상대를 제압하며 2-1로 앞섰고, 흐름을 탄 유원 선수가 네 번째 판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다섯 번째 판에 상대 전적 2점 차가 나야 사용할 수 있는 선택권을 영남대에서 장사급 차승민 선수를 선택하여 한 점을 만회했지만, 여섯 번째 판에서 유희승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마침내 전주대는 대학부 단체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앞서 열린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홍지원(생활체육학과 4년) 청장급(-85kg 이하) 1위, 유원(생활체육학과 2년) 용장급(-90kg 이하) 2위, 박정훈(생활체육학과 3년) 용장급(-95kg 이하)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임종길 감독은 “전주대학교 개교 60주년을 맞아 학교에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며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며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