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생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겪을 수 있는 비만 등 건강 문제를 예방하고 균형 있는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2024년도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시범운영 대상 학교는 대구삼영유치원 등 유치원 7개원, 경대사대부초 등 초등학교 8개교, 구지중 등 중학교 5개교, 상인고 등 고등학교 4개교로 총 24개교다.
운영 분야는 ▲맞춤형·표준화 건강급식 운영(초·중·고등 10개교), ▲교육과정 연계 식생활교육(유·초등 7개교), ▲영양·식생활교육 동아리 운영(중·고등 4개교), ▲영양상담(유치원 3개원) 분야 등 4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학생들의 기호를 반영하고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해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남기지 않도록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표준화 건강급식 운영’ 분야를 신설했다.
분야별 주요 추진 내용은 ▲학생 기호를 반영한 식단과 대구 학교급식 표준레시피를 활용한 건강급식 운영으로 급식 만족도 제고와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치원·초등학교 영양·식생활 교육자료 등을 활용한 내실 있는 영양·식생활 교육, ▲대구시민건강놀이터 프로그램과 연계한 영양·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운영, ▲잘못된 식습관으로 저체중, 비만, 성장 부진, 식품알레르기 등을 겪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양상담 등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식생활교육 시범학교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교당 약 1천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식생활교육 시범운영 성과가 우수한 학교에는 기관과 개인 표창(교육감상)을 수여하고, 우수 사례는 각급학교에 공유하여 일반화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식생활교육 시범학교 운영 프로그램 이외에도 ▲찾아가는 영양체험관, ▲영양캠프 등 성장기 학생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있는 식습관을 길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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