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안산 상록갑)은 2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의 착공식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GTX-C 노선은 4조6084여 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시 수원역 등 10개 역과 안산 상록수역 등 4개 추가역을 잇는 사업이다.
당초 GTX-C 노선에는 안산 상록수역이 포함되지 않았으나 경기 서남부 지역의 균형발전과 철도 공공성 증진을 위해서는 안산 운행을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에 전해철 의원은 지난 2018년 예비타당성 단계에서부터 기본계획 수립, 협약내용 협상 등 주요 과정에서 국토부 등에 안산 연장 필요성을 설명 했으며 지난 21대 총선 당시 GTX-C 안산 유치 추진을 공약으로 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관계부처에 협조를 요청하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독려해왔다.
그 결과 2022년 2월 실시협약안에 안산 상록수역 정차가 반영됐고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심의·의결됐다.
이후 8월 국토부와 수도권광역급행철도씨노선 (대표사 현대건설)간의 실시협약이 체결됐고 지난해 12월 GTX-C노선 실시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이달 25일 착공식 개최가 진행됐다.
향후 안산 상록수역을 포함한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 상록수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30분대로 줄어들게 되며 수인선, 신안산선 등 안산의 5도 6철과 함께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획기적으로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앞으로 상록수역 일대 역세권 개발, 경제자유구역 추진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해철 의원은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부터 국토와 KDI 등을 수년간 설득, 협의해 안산 상록수역 유치에 성공 했는데 착공까지 현실화돼 안산시민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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