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당진시, 해안지역 적응력 높인 벼 품종 ‘실증재배’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3-08-09 08:24 KRD7
#당진시 #농업기술센터 #조생종벼 #석문지역 #벼품종
NSP통신-▲이성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북부지소 팀장이 조생종 벼 4개 품종 비교·전시 포장을 살펴보고 있다. (당진시청)
▲이성계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북부지소 팀장이 조생종 벼 4개 품종 비교·전시 포장을 살펴보고 있다. (당진시청)

[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 북부지소는 고대면과 석문면 농촌지도자회원들과 협력해 최근 육성된 벼 품종을 확보해 ‘해안가 적응 품종 실증재배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해안가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당진의 고대․석문 지역은 간척토양의 염피해와 조풍·강풍에 의한 피해가 큰 지역으로 악조건에서도 제 수량을 생산할 수 있는 벼 품종의 확보가 절실한 지역이다.

이 사업은 비예산 사업이다. 조생종 품종 비교․전시 및 최근 육성 품종 실증재배 두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G03-9894841702

조생종 품종 비교포장을 조성해 화왕벼, 조광벼 등 4개의 품종을 고대면 성산리서 직접 비교 전시하고 있으며 현재 개화출수기로 생육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이와 별도로 숙기가 빠른 품종인 소비벼와 동보벼, 해오르미벼 등과 극조생종인 조평벼와 양질 다수성인 친농벼, 황금노들과 새일미벼 등도 해안가 지역 적응성을 실증하기 위해 고대면과 석문면 농촌지도자 회원 농가들이 나누어 재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근 육성 벼 품종의 실증 재배와 인근농가들에게 새로운 벼 품종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북부지소 이성계 상담팀장은 “그동안 해안지역에 적합한 벼 품종이 적어 간척지가 많은 당진 서북부 지역 농업인이 애로가 많았다”면서“해안 적응성과 숙기가 보다 빠른 품종을 도입․확대함으로써 조풍 피해와 조기 출수에 따른 8월~9월 집중되는 태풍에 의한 백수 및 갈변 피해를 경종적으로 예방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용 NSP통신 기자, ispyon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