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는 4일 오후 교수회관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대기업 취업 선배와 토크콘서트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전기자동화반 39명(1년)의 눈빛이 빛났다.
이유인즉 SK실트론에 올해 2월 입사한 선배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온 김명진(29)씨는 먼저 인사말을 했다.
“오늘 오전 근무를 마치고 후배님들 만나러 온 김명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이어진 토크콘서트에는 질문이 쏟아졌다. 근무형태와 졸업 학점, 자격증은 뭣을 준비했는지, 면접 준비 등의 내용이었다.
김 씨는 “입사해보니 학점도 중요하지만 사람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다”에 이어 “면접은 자심감이 중요하고, 면접 질문이 자기소개서를 보고 하는 분위기인 만큼 재학 중 특강도 듣는 등 교내외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은 SK실트론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이 회사에서 요구하는 과정으로 ‘SK실트론협약반’을 운영한 결과 올해 2월 졸업자 10명이 취업했다.
또 내년 졸업예정인 2학년생 가운데도 9명이 이미 취업이 확정돼 4명은 이달 입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최근 5년(2018년~2023년)간 졸업생 취업 실적을 살펴보면 LG그룹 58명, SK그룹 45명, 삼성그룹 16명, 한화그룹 39등을 비롯해 한국전력 등 공기업에 15명 등 총 383명을 취업시켜, 전기 분야에서 그야말로 번쩍이는 우수 학과로 자리잡고 있다.
이정우 신재생에너지전기계열 부장(교수)은 “반도체 공정, 에너지플랜트 등 대규모 제조사업장을 비롯해 4차 산업의 주역으로 떠오른 2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진출할 기회가 무궁무진 한게 우리 계열 전공 학생들”이라면서 “산업 현장에 맞춘 주문식교육으로 에너지와 소재 부품 분야 명품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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