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NSP통신) 최병수 기자 =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재가동하는 등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재학생들의 해외취업 활성화와 글로벌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개최해 오던 ‘글로벌 데이’를 25일 복현캠퍼스에서 개최했다.
‘글로벌 데이’는 2018년 첫 개최한 후 코로나19로 중단됐고, 올해 다시 열리며 3회째를 맞았다.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재개한 이 행사는 ‘2023 글로벌 영진 데이 시즌 2’로 다채롭게 열렸다.
영진전문대 국제교류원은 해외취업·글로벌현장학습사업 및 대학 글로벌 프로그램 설명회를 재학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국제세미나실에서 가졌다.
이 시간에는 국제교류원 GET센터에서 운영 중인 ‘GET 해외취업반’ 소개와 미국과 일본에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모집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어 및 현지 문화교육을 1~2년간 진행해 해외 선진국 우수 기업에 취업을 성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일본 취업의 메리트 및 준비 방안’에 대한 특강은 일본 취업 전문기관인 글로벌터치의 권원호 대표가 맡아 진행했다.
영진전문대학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은 자국의 문화를 알리는 국제문화체험 부스를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2시간 동안 도서관 앞에서 펼쳤다.
일본·필리핀 유학생은 자국의 의복과 문화를, 튀르키예·브라질·카자흐스탄·러시아·중국 학생들은 자국의 음식(간식)인 난, 케이크, 말린 과일 등을 시식하는 코너와 놀이 문화를 체험하는 부스도 운영했다.
한편 영진전문대학교는 최근 6년간(2018~2023년) 총 646명을 해외로 취업시켜 전국 최고 실적을 내고 있다.
국가별 취업 실적을 보면 일본 571명, 호주 46명, 대만 12명, 싱가포르 6명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하고 있다. 컴퓨터정보계열, AI융합기계계열, 반도체전자계열, 호텔항공관광과 등에서 해외취업특별반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시스템융합과를 신설, 해외 취업에 도전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학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융합 전문가를 양성, 미국과 일본 현지 글로벌 기업에 취업을 목표로 하며 3년 과정으로 운영한다.
전상표 국제교류원장(AI융합기계계열 교수)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돕고, 글로벌 마인드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글로벌 영진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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