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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양경찰서가 중회의실에서 선박 화재 사고를 가상해 화재선박 발생 시 관계기관 합동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2023년 2분기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 평택해양경찰서)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장진수)는 경찰서 중회의실에서 선박 화재 사고를 가상해 화재선박 발생 시 관계기관 합동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2023년 2분기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당진소방정대, 한국해양구조협회, 포승119 안전센터, 해양환경공단이 함께 참석했다.

훈련 상황은 입파도 인근에서 승객 22명이 탑승한 낚시어선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훈련은 사고발생 관련 경비함정 출동 지시 ▲해군, 소방 등 유관 기관에 대한 지원 요청 ▲사고 위험 분석 ▲상황 보고 ▲지역구조본부 가동 ▲구조 활동 및 해양오염 방지 ▲사후 강평 등으로 진행됐다.

이외에도 ▲구성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 ▲신속한 인명구조 ▲효율적인 화재진압 방법 논의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인명구조 ▲화재진압 후 기름유출 시 방제전략 등을 중점으로 한 토론도 함께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평택해양경찰서의 사고 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상훈련은 가상 사고 상황을 설정하고 참가자들이 실제 상황을 가상해 각자 임무 수행 절차를 실습하는 훈련이다.

NSP통신 김병관 기자(inspect1234k@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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