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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지난 2일 보성군 용정중학교에서 대안교육특성화학교 및 대안학교 학교장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안교육 활성화와 위기학생 지원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
전남은 대안교육특성화 중학교 4교, 대안교육특성화 고등학교 3교, 대안학교 4교 등 총 11개 학교가 대안교육에 나서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교육활동으로 인성 함양과 미래지향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안교육 역할의 모호성으로 인해 문제있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 학교 다니기 싫은 학생들이 가는 학교라는 부정적 인식이 심어진 것은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이번 협의회는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 변화를 위한 노력과 학교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지원 방안, 학교별 특색있는 교육과정, 핵심 교육활동을 공유하고 바람직한 대안교육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교장들은 대안교육에 대한 교사들의 관심과 유입을 위해 대안교육 한마당 개최, 전남 대안교육 실천 연구회 부활 및 연수 활성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박정애 학생생활교육 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는 교육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하다”며 “학교장 협의회를 정기화해 대안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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