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들에게 학교도서관 중심의 독서·인문소양교육을 지원하고 변화된 교육 패러다임에 부합하는 학교도서관의 역할 재정립을 위한 ‘2023년 학교도서관 진흥 시행계획’ 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모두가 참여하고 소통하는 포용의 공간 학교도서관’ 을 기본 방향으로 창의적이고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4개 분야의 추진과제가 담겼다.
분야별 추진과제는 △학교도서관 인프라 확대 △학교도서관 지원 체제 강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학교도서관 운영 △학교도서관 전담인력 확대 및 전문성 강화다.
세부 내용은 학교도서관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독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비 30억 원과 도서관 비품 구입비 25억 원을 편성했다.
또한 책이 가득한 학교도서관 조성을 위해 250교에 도서구입비 12억 5천만 원과 학교도서관 자동화시스템(RFID) 구축 사업비 4억을 각각 지원한다.
학교도서관 전담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도내 사서교사들로 구성된 ‘학교도서관 활성화지원단’ 과 5개 권역에 설치된 ‘학교도서관지원센터’ 의 역할을 강화하고, ‘책나눔 학부모자원봉사자’ 운영을 활성화해 학교도서관의 서비스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 전자도서관’ 의 교육용 콘텐츠를 강화하고, 독서교육종합지원시스템 2단계 고도화 사업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학생 맞춤형 독서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은 지난 몇 년간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의 독서 인문 소양교육 지원을 위해 학교도서관 환경 개선을 꾸준히 개선했다”며 “올해는 더욱 내실 있는 도서관 운영과 예산 지원을 통해 학교도서관이 학생들에게 책과 함께 내적 성장의 기회를 다지는 또 하나의 교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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