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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 파업예고...부산시, 비상수송대책 마련

NSP통신, 도남선 기자, 2013-04-18 20:1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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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교섭 결렬시 시내버스 운행 중단에 대비, 도시철도 증편운행 택시부제 해제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 소송대책 마련

[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부산시는 버스노조가 임금협상이 결렬되면 19일 첫 차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예고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체교통수단 확보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운행 중단 시 즉시 시행할 계획이다.

버스노조와 버스조합은 18일 오후 2시부터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위원회를 열어 조정을 시도했지만 임금인상률에 대한 의견 차이가 커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에 실패할 경우 노사교섭이 19일 새벽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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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부산시는 협상결렬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경전철 마을버스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이 총 동원될 수 있도록 운영기관과 협의를 마쳤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16편성 82회 증편 운행 택시 6400대 부제 해제 마을버스 571대 노선연장 및 예비차 67대 추가운행 공공기관 기업체 시차제 출근 승용차 요일제 해제 등도 병행해 시행한다.

뿐만 아니라 교통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구․군 자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파업 해제시까지 24시간 가동한다.

파업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체교통수단이 원활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식 부산시 교통국장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다소 어렵고 불편하더라도 시민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 버스노조는 200여개 노선에 6500여 승무원, 버스 20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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