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주최한 ‘2022 경북학교스포츠클럽대회’ 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역을 대표하는 456팀, 5271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전국학교스포츠클럽대회 15종목을 포함한 20종목을 10개 지역으로 분산해 경기를 진행했다.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하는 학생들은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를 학수고대했으며,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경기에 참여하면서 상대팀을 배려하는 스포츠맨십을 선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2년 동안 일반 학생을 위한 대회가 없어 다소 어수선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고 전 종목에서 우수한 경기 기량과 경기 예절을 선보여 경기를 지켜보는 대회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신체 접촉이 많은 축구, 농구, 풋살, 핸드볼을 비롯한 연식야구, 배구 등 부상의 우려가 많은 종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일동안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되지 않은 안전한 대회를 치러 대회 본연의 큰 의미를 더욱 빛나게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축구, 농구, 배구 등 15개 종목의 1위 팀은 오는 10~11월 중 15개 시도교육청에서 분산 개최되는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 경북대표로 출전한다.
박종진 체육건강과장은 “학교 체육 활성화를 위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며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증진하는 정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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