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박윤만 기자 = 전북 익산지역에 홀로그램 기업 투자유치 행렬이 이어지면서 실감콘텐츠 중심의 산업생태계가 활발히 조성 중이다.
익산시는 16일 익산시청에서 스완전자 등 4개 기업대표,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홀로그램 기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참석한 기업은 스완전자, 오말, 자비스, 텐스퀘어 등이다. 이들은 익산시로 지사 또는 연구소를 이전해 60여명의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스완전자는 투명‧미러 디스플레이 개발로 식품, 피규어, 의류, K-POP 콘텐츠 등 입체물을 효과적으로 전시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오말은 특정 지역을 메타버스 가상공간으로 구현하여 스마트축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이다.
자비스는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HUD, 초정밀 위치측위제어기 등 개발업체이며, 텐스퀘어는 홀로그램 장비 개발 및 제작을 통해 전시관, 홍보관 등 전시 서비스업을 제공한다.
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홀로그램 기술 제품 연구개발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사업영역 확대를 돕는다.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홀로그램,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을 포괄해 실감콘텐츠 산업의 융복합 비즈니스 매칭과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상용차용 대화면 다기능 홀로그래픽 HUD 서비스· 홀로그램 기반 문화재 복원 및 가시화 서비스 사업화 실증사업 등이 국가 공모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실감콘텐츠 산업생태계가 빠르게 조성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기술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이 줄이어 홀로그램 선도도시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홀로그램 메카도시 익산에 둥지를 틀게 된 4개 기업들을 환영한다”며 “기업과 시가 상생발전해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홀로그램 도시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박윤만 기자 nspy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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