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영덕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2022 지역문화활력촉진지원사업 마을예술학교(이하 마을예술학교)’ 가 지난 2일 축산면 경정항에서 첫발을 내딛었다.
‘마을예술학교’ 는 영덕군 내 문화 소외지역을 방문해 지역민에게 예술단체의 공연과 예술교육을 통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향상함으로써 고령화 및 인구감소 등의 지역문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은 축산면 경정리 주민을 대상으로 영덕 주민으로 구성된 색소폰 앙상블팀과 실버 난타팀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아울러 유상통 프로젝트의 폐기물 악기 연주, 마임, 버블쇼, 탭댄스 등을 섞은 ‘싸운드 써커스’ 공연과 백승환의 친숙한 대중가요에 맞춘 마임 공연, 지역 예술단체인 청년문화예술공동체 님(NIM)의 몸을 두드려 소리를 내는 바디퍼커션과 브라질 유래의 타악 바투카다 공연을 선보여 지역 주민과 예술단체가 교류하고 화합하는 흥겨운 마을 잔치가 됐다.
‘마을예술학교’ 는 영덕군 일대에서 진행되고 있는 2022 국제환경연극제와 연계해 오는 6일까지 문화공작소 상상마루의 ‘네네네’ , 도도의 ‘메가폰스프레히콜’ , 예술공동체 예인청의 ‘봉사열전’ 극단 상사화의 ‘퍼펫환타지’ 와 ‘허니비 프로젝트’ , 옆집사는 연극쟁이의 ‘할매는 힘이 세다’ , 마임공작소 판의 ‘고재경 마임쇼’ , 창작극단 분홍양말의 ‘초보목수와 목각인형’ 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지역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NSP통신 조인호 기자 eno816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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