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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박광석 기자 = 올해 제2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합격증서 수여식이 24일 부산시교육청 4층 대강당에서 있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고입.고졸검정고시에는 총 2727명이 응시했는데 1880명이 합격, 응시율 대비 평균 68.94%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8월 고입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인 서태원씨(74)가 올해 고졸검정고시에도 최고령자로 합격하는 영예를 안았다.
서씨는 특별히 학원이나 야학 등을 통해 고시를 준비해 온 것이 아니라 그저 배움이 즐거워서 집에서 독학으로 나이도 잊은 채 고입.고졸검정고시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해 수여식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또한 신체적 어려움에도 불구, 최수원양은 우수한 성적으로 최연소(11) 합격했고 장애와 세월의 벽을 넘어 최선을 다한 박종만씨를 비롯해 많은 만학도이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임혜경 교육감은 “삶과 학업에서 남다른 열정으로 합격한 만큼 각자의 인생에 있어 더 큰 도전과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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