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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뮤지컬 쇼케이스 '제주컬', 문화도시 제주 반짝반짝

NSP통신, 이재정 기자, 2020-12-17 20: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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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쇼케이스 무대에서 만난 김길리 제주시티발레단장
쇼케이스 무대에서 만난 김길리 제주시티발레단장

(제주=NSP통신) 이재정 기자 = 제주시티발레단에서 주최한 청년 예술인들의 제주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제주컬 : JEJUCAL’이 17일 제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제주컬 : JEJUCAL’ 뮤지컬 부문에 선정된 세 작품은 ‘꽃(연출 신지석)’, ‘더 웨딩(연출 오상원)’ 그리고 ‘당신 : 파시(波市)’ 이다.

청년 예술인의 제주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협업 프로그램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 예술 도시’ 구현을 위해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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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김길리 단장은 2017년 제주 발레 시티단을 창단, 제주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창작 콘텐츠의 개발과 제작에 끊임없이 힘써 왔다.

2018년에는 제주 최초의 창작 발레 ‘제주 해녀의 꿈’을 무대에 올렸으며, 2019년에는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그린 ‘잃어버린 정원’을 무대에 올렸다.

정일균 교수 역시 ‘레테의 강’, ‘사자의 서’ 등 다양한 작품들을 연출하며 연극 연출가와 교수로서의 전문적 면모를 지속해서 보여주고 있다.

총 예술감독을 맡은 정일균 교수는"세계 자연 문화유산의 섬인 제주의 모든 이들에게 예술감성을 채워 줄 문화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제주시티발레단과 서울예술대학교의 협업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 개발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첫 번째 공연물로 올려진 뮤지컬 ‘더 웨딩’은 극작가이자 문학박사인 양수근 씨의 작품이다. ‘더 웨딩’은 공연을 통해 삼포 세대를 넘어 N포 세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 뜨겁게 사랑하자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제주의 숨겨진 문화적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콘텐츠로 제작함으로써 제주의 문화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자 시도된 이번 프로그램이 향후 지역에서 어떤 역할을 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NSP통신 이재정 기자 jejugraphi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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