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이 롯데 자이언츠의 올해 가을야구 우승을 위해 4월부터 3천억원 한도로 가을야구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2007년부터 ‘가을에도 야구하자’라는 캐치프래이즈를 내걸고 판매해 매년 조기에 소진되는 ‘야구팬’을 위한 인기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이 1000만원 이상이면 영업점장 우대금리를 포함해 연 3.9%(세전)를 기본금리로 지급한다.
풍성한 사은금리도 별도로 지급된다. 롯데가 4강에 들 경우 0.1%p를 전 가입고객에게 지급한다.
시즌 종료 후 홈런왕, 다승왕, 도루왕 중 한명이라도 롯데 선수가 된다면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0.2%p의 사은금리를 지급하고 롯데가 우승할 경우 1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연 6.0%의 파격적인 금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사직야구장 관중이 지난해보다 10% 이상 증가해도 500명을 추첨, 0.2%p 금리를 더해주기로 했다.
이밖에 신규 고객 2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시즌 중 한 경기를 볼 수 있는 자유이용권 2매를 제공하며 예금상품 판매액의 0.05%를 부산시 유소년 야구발전을 위해 기부한다.
부산은행 마케팅부 강상길 부장은 “지난해 사은금리로 3억원 가량이 추가로 지급됐으며 올해 롯데가 우승할 경우 최대 7억원 이상이 추가로 들지만 가을 야구를 위한 지역의 축제 열기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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