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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 인터뷰

부산연제 김희정 ‘거짓말 안하는 정치’ 새누리당후보

NSP통신, 이상철 기자, 2012-03-22 15:09 KRD6
#김희정 #부산 #총선 #새누리당 #연제구

[9문 9답] 각오 / 정치 ‘왜’ 하려 하는가 / 이 지역구를 택한 이유 / 나의 경쟁력 / 지역경제 발전방안 / 지역현안 해결방안 / 일자리 창출방안 / 국회의원이 돼야하는 이유 / 유권자에게 한마디

NSP통신-새누리당 부산연제구 김희정 후보자.
새누리당 부산연제구 김희정 후보자.

[부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총선특별취재팀)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등 주요 정당들이 공천 후보자들을 속속 확정하면서 4.11 19대 총선이 본격 ‘본선라운드’에 접어들었다. NSP통신은 국내 유일의 경제통신사로서 앞서 각 당 예비후보자들의 생생한 ‘총선현장’을 보도한데이어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을 돕기 위해 이제 예비후보에서 알을 깨고 각 당의 대표주자가 된 이 들의 총선에 임하는 각오와 지역경제에 대한 ‘진지한 고민’ 등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 주]

▶ 총선에 임하는 각오
- 먼저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연제구민께 감사드리며 격려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열심히 뛰겠다.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도 4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 ‘거짓말 안하는 정치인 BEST 5’에 선정된 것도 저를 뽑아준 연제구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뛴 결과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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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선 이후 지난 4년간 청와대 대변인,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중앙행정 경험을 통해 역량을 키우며 준비했으며 당선과 낙선을 모두 경험한 만큼 유권자의 뜻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8년 전 첫 출마했던 마음으로 더 낮게 더 가까이, 연제구민들과 함께하며 꼭 본선에서 승리해 지역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정치입문 계기와 정치를 하려는 이유
- 어릴 때부터 만화영화 주인공처럼 사회정의를 이루고자 하는 꿈을 키웠다. 바른 정치를 하고 싶은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대학에서 박사과정까지 정치외교학을 전공했고 한나라당 사무처에서 근무하며 정치실무도 수년간 익혔다.

17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의 정치개혁 차원에서 공개토론을 통해 공천을 받아 전국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이후 4년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그리고 또다른 4년은 중앙행정을 익힐 수 있었다.

정말 고맙게도 누구보다 귀한 값진 경험으로 배움의 시간들을 가졌다. 이런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연제구민과 국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서 바른 정치를 해야 된다고 스스로 늘 다짐하곤 한다.

처음 국회의원 출마 시 연제구민과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깨끗한 정치, 민생을 살피고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기 위해 노력했었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다.

4살 된 딸 재이와 곧 태어날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늘 다짐하고 있다. 지금까지 성원해주고 가르쳐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 제대로 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

▶ 부산연제구를 지역구로 택한 이유
- 연제구는 초, 중, 고교를 졸업할 때까지 떠난 적이 없었고 내 소중한 추억들이 모두 간직돼 있는 고향이다.

연제구민들이 처음으로 국회에 보내주셨고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성심성의껏 연제구 발전에 힘을 보탰으며 연제구와 함께 성장해왔다. 내 정치 마인드의 중심에는 연제구가 항상 자리 잡고 있는 셈이다.

연제구가 부산의 중심적인 행정타운으로서 발전해왔으나 그에 걸맞은 교육·문화 인프라는 아직 상당히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에 부응해 단순한 행정타운을 넘어 행정·교육·문화 타운으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또한 연제구가 부산에서는 비교적 생활수준이 나은 편이긴 하나 여전히 어려운 형편에 계시는 주민들도 많기 때문에 연제구민 모두가 잘 사는 환경을 만들고 싶고 연제구와 함께 성장해온 내게 그럴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 상대 후보보다 본인의 경쟁력이 앞서는 이유
- 첫째는 연제구는 제 고향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지역사정을 잘 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과거에는 연제구에 별 관심을 갖지 않다가 선거 때가 돼서야 비로소 연제구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보다 지역구민을 위해 훨씬 일을 잘 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국회 및 중앙정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기 때문에 당선된 그날로부터 쉬지 않고 바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을 한다.

다음으로 국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데 직접 애를 키우고 보육문제를 고민하는 엄마들의 목소리를 듣는 데 있어 제가 애기 엄마이기 때문에 다른 의원들보다 더 잘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 특히 교육과 복지문제는 여성에게 보다 더 큰 관심사이기 때문에 더 꼼꼼하게 챙길 수 있고 이 문제를 연구하면서 정책을 준비해 왔다.

▶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방안은
- 정기적으로 기업현장을 방문하고 중소상공인 등을 만나 ‘기업 도우미’를 수행해 제반 불필요한 규제가 개선되도록 하겠다.

환경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에는 고용환경 개선사업 예산을 확보해 좋은 일자리로 개선되도록 하면 우수한 인재들도 유치할 수 있고 중소기업의 경쟁력도 더 높아질 것이다.

19대 국회에 들어가게 되면 지식경제위원회 또는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기를 희망해 벤처기업의 자금융통을 위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법안개정과 소프트웨어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비 및 세제 지원을 확대하는 법안개정 등을 준비하겠다.

연제구에도 이러한 혜택을 받은 IT 벤처기업들을 많이 유치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동구매, 카드 단말기 설치·이용 확대, 주차장 확충 등의 쇼핑 환경을 개선해 대형마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 지역구의 가장 큰 현안과 해결방안
- 연제구는 부산의 중심 행정타운으로서의 위상에 비해 교육·문화 인프라가 상당히 부족하다.

디지털 영상 자료실이 완비된 연제 구립도서관과 공연장 및 전시장이 갖춰진 연제문화원이 건립돼야 한다. 청와대 대변인 시절 특별교부금 7억을 확보했던 국민체육센터의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겠다.

연제구에는 50세 미만 인구가 66%을 차지할 만큼 젊은 세대가 많기 때문에 교육과 보육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늘려서 직장생활을 하는 워킹맘들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

또한 연제구 전체적으로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고령화도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므로 고령자에 대한 복지지원도 중요한 현안이다.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여가활동과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노인종합복지관 건립도 필요하다.

▶ 지역 일자리 창출(실업극복) 방안
- 국가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는 복지도 필요하지만 좋은 환경의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

연제구에는 법원·검찰청 단지와 시청사 등 행정관청이 소재하고 있어 법률서비스 수요가 많은 만큼 법률서비스 매니저 등 지역맞춤형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교육·훈련을 지원하겠다. 대기업 및 중견기업의 콜센터를 유치해 주부 일자리가 생기도록 하겠다.

연제구를 교육·문화 타운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앞서 말했는데 교육·문화시설이 생기면 시설 고용 일자리도 생길 것이다.

복지공약의 일환으로서 아이돌보미 이용비용을 소득공제 항목에 포함시키는 법안도 준비 중인데 육아가정의 가처분소득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고 아이돌보미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도 기대해볼 수 있다.

새로 건립되는 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아동지킴이, 문화해설사 등 어르신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의 사회적 기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육성하겠다.

▶ 본인이 국회의원이 꼭 돼야 하는 이유
-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있어야 한다. 정치를 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에서 넘어온 사람보다는 어릴 때부터 연제구에서 자라온 사람이 아무래도 연제구에 더 깊은 애정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지역구 문제를 다른 정치문제에 덧붙은 부가물로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가장 큰 관심사로 삼고 지역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

둘째는 국정과 지역 발전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저는 국회와 중앙정부에서 일했고 공공기관장으로서의 행정경험이 있기 때문에 중앙과 지방을 다 아는 후보로서 행정·법조 중심의 연제구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다.

또한 여성의 사회진출 폭이 넓어지고 공직선거법에서 공천비율 30%을 규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분야에선 여전히 여성의 진출은 많지 않다. 국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돼야 하는 만큼 저출산·보육문제의 실제 당사자로서 육아를 책임지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

▶ 유권자에게 하고픈 말
- 지역구의 많은 주민들께서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감사하는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난 17대 때 부산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으로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으로, 그리고 전국지역신문협회에서 국회의원 부문 의정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듯이 19대 국회에도 들어가게 되면 그 이상으로 열성을 다해 뛰어다님으로써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의 은혜에 보답하겠다.

연제구가 성장하는 것이 내가 곧 성장하는 것이다. 연제구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으로 보탬이 되는 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주시기 바란다. 연제구민들께서 김희정을 믿어주시는 만큼 연제의 딸 김희정도 연제구민의 삶에 희망을 드리도록 함께 연제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

■ 주요 정책 공약 내용
1) 국가 무상보육 확대 등 아이 키우기 좋은 연제구
2) 연제구립도서관, 연제문화원, 국민체육센터 등 교육·문화 3대 프로젝트
3) 연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4) 재개발·재건축 등 주거 개선과 교통난 해소

◆ 프로필
- 1971년 부산 출생(만40세)
- 제17대 부산 연제구 국회의원 (최연소)
- 전) 한국인터넷진흥원 초대원장 (최연소 공공기관장)
- 전) 청와대 대변인
- 부산대 산학협력단 초빙교수 역임
- 연세대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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