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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군수 이항로)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마을건강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을건강조사는 제한된 인력과 재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보건사업 추진환경 변화에 맞춘 주민 중심의 보건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사는 10일부터 시작해 다음달 11일까지 5주간 실시할 예정이다.

지역주민과 마을대표 등 진안군 전체인구의 20%를 조사대상으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직원들이 면접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가구현황, 건강행태, 질병관리, 보건서비스 요구도 등 주민건강과 관련한 건강문제 우선순위와 마을현황, 건강취약가구, 마을건강자원 등 보건사업 환경을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기존 지역사회건강조사의 표본조사로는 마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마을건강 전수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계획 수립 근거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진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마을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안군 보건사업 시행환경 조성과 지역보건자원 연계 협력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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