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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주 하락…BNK금융 ‘52주 신고가’↑·우리금융↓
[부산=DIP통신] 임창섭 기자 = 한국은행의 대출금리 상승과 기업의 담보여력 감소 등으로 인해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자금수요는 늘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은 감소했으며 은행권 보다는 비은행권으로부터의 차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9일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지난달 16일부터 1주일간 부산지역 6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한 566개들의 기업자금사정 BSI는 전체적으로 지난 4월보다 2포인트 떨어지는데 그쳤으나 대기업은 106에서 96으로 폭락하면서 한달만에 완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
반면 자금수요는 대기업의 경우 지난 4월 106에서 115로 큰폭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 3포인트 떨어진 107로 나타났으나 여전히 기준치보다는 높은 상태를 유지했다.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이하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중 부산지역 기업자금사정 전망 BIS는 지난달과 동일한 92를 기록, 부정적인 견해가 지속됐다.
한편 부산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은 내부조달이 약간 늘었으나 비은행 차입이 0.6%에서 1.2%로 2배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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