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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광주·전남 최초 운림라인2차 태양광 보급사업 선정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8-07-09 16:28 KRD7
#광주 동구

아파트 전기요금 아껴 경비원 고용 유지

NSP통신-광주 동구 운림라인2차아파트. (광주 동구)
광주 동구 운림라인2차아파트. (광주 동구)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공동주택 태양광 보급사업’에 운림라인2차아파트가 광주·전남 최초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운림라인2차아파트는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해 경비원 채용규모를 1명 줄여야 하는 상황에서 태양광을 설치해 아파트 공용전기 사용료를 절감할 수 있다면 절감한 금액을 경비원 인건비로 활용해 고용을 현행대로 유지하겠다고 동구에 건의했다.

이에따라 동구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하게 ‘공동주택 태양광 공급 방안 설명회’를 개최하고 예비설계 및 견적서를 작성해 입주자 대표의 동의를 얻어 광주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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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광주시와 한국에너지공단,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사를 거쳐 사업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동구는 국·시비 등 1억76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다음 달까지 아파트 3개동 옥상에 총 90kWp 용량의 태양광을 설치한다.

이 태양광 시스템으로 한 달에 9072kW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20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경비원 고용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동구 관계자는 “태양광 보급사업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전기요금 절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사업홍보에 나서 공동전기료를 절감하고 아파트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용재 기자, 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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