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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에 배치된 사드(THADD) 발사대가 하늘을 주시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경북=NSP통신) 김덕엽 기자 = 북한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발사 도발 등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경북 성주 사드기지에 사드(THADD) 발사대 4기가 임시배치 형식으로 추가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9일 “현재 성주 롯데골프장에 반입된 사드 발사대 2기에 이어 잔여 발사대 4기 임시배치를 진행하기로 하고 미국과 중국 측에 협의를 거쳤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대 4기 반입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 차원”이라며 “남은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해 초기 작전운용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사드 장비의 임시 배치는 공사 소요기간 등이 없어 환경영향평가와 무관하다”며 “사드 발사대 4기의 임시배치와 별개로 일반 환경영향평가 등은 그대로 진행할 것으로 환경영향평가가 끝나는 시점에 최종적인 배치여부에 대한 결정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사드 발사대 6기를 국내에 반입했고, 2기는 성주 사드기지에 반입해 설치했으며 나머지 4기는 캠프 캐럴 (Camp Carroll)에 보관 중이다.

NSP통신/NSP TV 김덕엽 기자, ghost12350@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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