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이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로부터 헌혈증 1000장을 기증 받아 소아환자를 돕는다.
31일 오후 순천향대천안병원과 삼성전자 온양캠퍼스는 병원 건강진단센터 7층 회의실에서 '사랑의 헌혈증 기증식'을 박상흠 부원장 등 병원 관계자 4명과 김관중 사회공헌센터 파트장 등 삼성전자 온양캠퍼스 임직원 3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기증식에서 김관중 파트장은 사내 직원들이 몇 년간 모은 소중한 헌혈증이라며 헌혈증 1000장을 병원 측에 전달했다.
병원은 기증 받은 헌혈증 대부분을 소아환자들의 치료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일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성인환자에게도 사용할 계획이며 또한 대상 선정 및 지원 과정도 사회사업실과 후원심의위원회의 선별심사를 통해 철저하게 관리할 방침이다.
중부권 유일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를 가장 오랫동안 운영 중인 순천향대천안병원에는 중증 소아환자들이 많고, 수혈이 필요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김관중 삼성전자 사회공헌센터 파트장은 “헌혈증이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의 치료에 사용되어 기증한 직원들의 보람이 클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상흠 순천향대천안병원 부원장은 “따뜻한 사랑을 기꺼이 나눠주신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면서 “헌혈증을 소중히 잘 사용하고, 소아환자들의 쾌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