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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서 특수절도 피의자 도주 중 자해..과다출혈 사망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6-05-17 21:36 KRD7
#군산경찰서 #체포영장 집행 #특수절도 피의자 #자해 사망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특수절도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30대 남성 피의자가 체포과정에서 자해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7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군산시 산북동 소재 A아파트에서 피의자 B씨(37)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중 흉기로 자신의 배와 가슴을 찔러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던 중 과다출혈로 사망했다.

사망한 B씨는 지난 4월 두 차례에 걸쳐 음식점을 침입해 현금과 휴대폰, 신용카드 등을 절취한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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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이날 오전 B씨가 주거지에 있는 것을 확인, 자수를 권유하고, 이후 인기척이 없자 열쇠공과 119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해 집안에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B씨는 베란다에 있는 칸막이를 통해 옆집으로 도주했고, 집안에 있던 흉기로 자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숨진 B씨는 지난 2월에 발생한 절도 혐의로 재판에 계류중인 상태로 검거에 따른 불안감과 심리적 압박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 같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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