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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NSP통신) 윤민영 기자 = 사천시가 교통안전시설이 미비하고 상황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농촌지역 노인들의 교통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어 노인·보행 교통사망 사고 예방을 위해 농촌 지역 노인에게 교통안전용품인 야광안전조끼를 배부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읍·면·동별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필요한 수요량을 사전 조사해 4729벌을 구입, 희망하는 노인들에게 공급해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시에서는 1차 공급 후 추가로 희망하는 노인에 대해서는 2차로 구입해 공급할 계획이며 기존에 지원받은 사람과 중증 거동 불능자, 장기 입원자 등 야광안전조끼 지원이 불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노인의 교통안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천경찰서와 연계해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작년도 사천시의 교통사고 발생 수는 1633건으로 사망자 16명, 부상자 1228명이며 이중에 보행자 사망사고가 전체 사망 사고의 43.75%를 차지하고 노인층이 사망자 수의 50%를 차지해 고령화 사회 대비 교통사고 취약층에 대한 교통안전대책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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