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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재가 발달장애성인 대상 찾아가는 평생교육 '호응'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3-11-29 18:06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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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군산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군산시청 전경 (사진 = NSP통신 DB)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재가 발달장애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 사업을 운영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마음 쉼’ 사업은 지난해 재가 보호 중이면서 평생교육이 단절된 발달장애성인 60명을 대상으로 집으로 직접 찾아가 음악·미술·원예심리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역 거주 발달장애성인 60명의 신규 대상자와 지난해 ‘마음 쉼’ 사업 참여자 중 20명을 선정해 대상자 가정 및 지역사회 내 프로그램 관련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성인이 지역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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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쉼 사업은 발달장애성인의 특성상 새로운 자극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학습된 무기력, 타인 접촉 거부 등으로 인해 프로그램 진행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보호자의 도움 및 강사, 매니저의 노력으로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속적인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많은 긍정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실제 마음쉼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종료 이후 보다 전문적인 평생교육 참여를 위해 관내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을 이용하기도 하고, 직업적응훈련센터를 이용하거나 구직활동을 하는 대상자도 있다.

‘마음 쉼’사업은 시가 '2023년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 ‘마음 쉼 동아리, 여기모여’를 추가 운영 중이다.

‘여기모여’는 2022~2023년도 ‘마음 쉼’ 대상자 중 읍·면·동별 3명씩 3그룹을 선정해 진행하는 동아리 프로그램으로 현재 조촌동(원예심리), 삼학동(독서심리), 대야면(음악심리)에서 진행 중이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꾸준한 대상자 발굴로 재가보호 중인 발달장애성인들이 가정이나 지역사회에서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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