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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국민의힘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국비 사업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제주도-국민의힘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제주의 국비 사업 지원을 호소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여러 현안과 국비 사업은 청정 환경을 지키고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필수적인 과제다”며 2021년도 국비 예산 확보와 제주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제주는 국경수준의 방역과 도민의 협력으로 최근 한 달 이상 신규 확진자 제로, 지역감염과 집단감염 제로라는 성과를 내고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 지사는 이외에도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 ▲119트라우마관리센터 건립 지원 ▲강정마을 사법처리자 사면 ▲균특회계 제주계정 규모 확대(정률제 3%) ▲도로 편입 미지급 용지 지원 등의 사업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평화의 도시이자 특별자치도로서 특별한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가진 제주에는 맞춤형 사업과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제주를 성장시킬 핵심인프라인 제2공항에 대한 인식을 제주도민과 함께하며 적기 공항건설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 하겠다”고 약속했다.

‘제주도-국민의힘 중앙당 예산정책협의회’ 모습 (제주특별자치도)

한편 원희룡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제주도 국비 확보단은 2일 오후 3시 국회 본관 245호 제3회의장에서 국민의힘 중앙당이 주관하는 제주예산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현안을 해결을 위한 지원과 협력을 당부했다.

협의 자리에는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 의장, 추경호 예결위원회 간사,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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