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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정월대보름 민속축제’ 개최

NSP통신, 안정은 기자, 2014-02-14 11: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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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남강둔치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 진행

(경남=NSP통신 안정은 기자) = 풍성한 정월대보름을 맞아 진주시가 시민화합을 위한 민속축제를 개최한다.

진주시에 따르면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해 오후 3시부터 칠암동 소재 포시즌예식장 앞 남강둔치에서 새해 큰 소망을 비는 ‘정월대보름 민속축제’가 열린다.

진주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되살리고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계승하기 위한 것으로 매년 시민들의 대화합을 위해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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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시민 소원지 접수, 액막이(장승제·장승깎아 세우기), 제기차기, 엿치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시조창, 농악놀이, 강강술래, 전통민요, 교방굿거리 등 다양한 민속공연으로 진행된다.

달맞이 송액영복고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달맞이 마당이 펼쳐지며 대보름 민속축제의 절정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6시에 열린다.

특히 올해는 예년에는 볼 수 없었던 엿치기, 떡메치기, 투호놀이 등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민속체험 행사가 추가됐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민속공연마당을 진주문화원 전통예술연구위원과 현대예술연구위원회 회원들이 직접 준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당일 행사장에서는 중앙동 소재 법성사에서 국수 무료 나눔 행사와 축제장 내 먹거리 장터가 운영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김진수 진주문화원 원장은 “올해 정월대보름 민속축제는 35만 시민들이 다함께 올해의 풍년과 가족의 건강, 서로의 근심을 날리고 하나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annje37@nspna.com, 안정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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