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NSP통신] 도남선 기자 = 워킹 진주연합회가 주최하고 진주시가 후원한 ‘제8회 진주라 천리길 전국걷기대회’가 5일 오후 7시부터 6일 오전 11시까지 무박 2일간 전국 동호인, 가족, 단체, 학생, 시민 등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남강 평거둔치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국 걷기대회 행사는 남강의 유등축제 구간과 진양호반을 일주하면서 코스별로 간식, 야식, 조식이 제공되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펼쳐지는 등 타 행사와 차별화된 행사 코스로 참여자 모두에게 특별한 추억을 간직하도록 했다.
판문동의 한 참가자는 매일 바쁜 직장생활로 가족끼리 어울릴 기회가 적었는데, 주말에 대회가 열려 온가족이 10Km 종목에 참여해 진주의 10월 축제장을 만끽하고 가족끼리 함께 걸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했다.
또한 인생길 따라 도보여행 소속의 대전의 한 참가자는 서울의 “국제걷기대회“를 비롯한 경주의 “신라의 달밤”, 울산 “태화강 전국걷기대회” 등 전국 대회에 수차례 참가한 바 있으나 이번 진주에서 개최된 “진주라 천리길” 걷기 대회는 남강의 야경과 어우러진 유등의 불빛은 아름다움 환상 그 자체 였다고 했다.
특히 30Km 반환점에서는 색소폰 공연으로 참가자의 흥을 돋우고 걷기대회에 또 다른 볼거리와 재미를 더 했으며, 진양호 호반길의 새벽녘 해돋이와 물안개를 보며 걷는 기분은 참가자의 뇌리에서 쉽게 잊혀 질 수 없는 멋진 추억이 될 것이라며 매년 진주라 천리길을 꼭 걷고 싶다고 했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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