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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신라, 부여는 백제, 남해는 고려?

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2013-01-30 17:53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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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역사문화연구소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고려사 학술연구사업 진행해

NSP통신-박성석 경상대 교수가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 제공)
박성석 경상대 교수가 연구 성과물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 남해군 제공)

[경남=NSP통신] 정유리 인턴기자 = 경남 남해군 ‘고려사 학술연구 발표 및 토론회(이하 발표회)’가 남해군 삼동면 남송가족관광호텔에서 열렸다.

이 발표회는 지난 29일 열렸으며 남해안 역사문화연구소는 남해군으로부터 용역을 받아 지난해 6월부터 올해 1월까지 남해군과 관련된 고려 인물 정지 장군 최영 장군 태조 이성계에 대한 고려사 학술연구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지금까지의 연구사업결과를 발표하고 향후계획과 정책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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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연구팀별 분과토론회가 진행됐으며 박성석 경상대 교수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각 팀들의 본격적인 연구 성과물 발표가 이어졌다.

정득채 전남과학대 교수는 정지 장군, 남성진 민속학박사는 최영 장군, 김정호 문학박사는 이성계에 대한 학술연구 요약 발표를 진행했으며 이어 정의연 남해안 역사문화연구소장이 ‘남해고려사 재조명 전망’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박성석 경상대 교수는 “경주는 신라, 김해는 가야, 부여는 백제를 상징하는 곳으로 자리 잡았지만, 고려를 대표할 만한 곳은 현재 찾아보기 힘들다”며 “연구를 통해 잘 다듬어 나간다면 남해가 ‘고려사의 축소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안 역사문화연구소는 고려대장경판각 삼별초 고려청자 등 고려사에 대한 연구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유리 NSP통신 인턴기자, jungyr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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