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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최참판댁 토지마을 ‘겨울맞이’ 한창

NSP통신, 김연화 기자, 2012-12-07 10:4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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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지역 기술자들이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고 있다. (하동군 제공)
지역 기술자들이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고 있다. (하동군 제공)

[경남=NSP통신] 김연화 기자 = 경남 하동의 대표 관광지인 악양면 최참판댁 토지마을이 초가 이엉 잇기 작업에 한창이다.

지난 11월말부터 시작된 초가 이엉 잇기 작업은 지역 초가 기술자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최참판댁 초당 1동·토지마을 37동·토지장터 13동 총 51동에 대한 작업이 이번 달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작업이 나이든 어른들에게는 젊은 시절 아련한 추억을, 청소년과 아이들에게는 전통문화를 직접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로 일자리 창출과 농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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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문화관광과장은 “최참판댁 토지마을은 초가와 돌담 싸리문 등 전통적인 시골정취를 소설 작품 토지 속 무대로 재현해 인터넷에 중독돼 있는 아이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보여주기 위한 콘텐츠로 자리 잡아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이 날리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초가지붕 이엉 잇기는 가을 추수가 끝난 볏짚을 이용해 새끼를 꼬고 이엉을 엮고 용마름을 만들어 초가지붕에 올리는 작업으로 최근 농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귀중한 작업이다.

김연화 NSP통신 기자, yeonhwa0802@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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