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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한국동서발전과 베트남 발전소 공동개발

NSP통신, 박광석 기자, 2011-11-16 20:48 KRD1
#베트남 #공동개발 #태광그룹 #발전소 #한국동서발전
NSP통신-태광파워홀딩스 이승원 대표와 한국동서발전 이길구 대표가 16일 공동개발협약 (JDA)을 체결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태광파워홀딩스 이승원 대표와 한국동서발전 이길구 대표가 16일 공동개발협약 (JDA)을 체결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경남=NSP통신] 박광석 기자 = 태광그룹의 전력사업체인 태광파워홀딩스(대표 이승원)가 총사업비 45억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투자사업 중 1단계 사업에 대해 한국동서발전(대표 이길구)과 16일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

태광그룹이 BOT 방식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베트남 북부 남딘성 지역에 설비용량 2400MW (600MW×4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눠 건설하고 운영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8년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25년간 운영하게 된다.

발전사업은 한국이 100% 자립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분야로 태광은 건설비와 유지보수비를 포함해 25년간 전력판매액 250억 달러, 수출 효과 120억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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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은 지난해 1월 BOT 형식으로 승인된 남딘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해 3월 동서발전과 양해각서 (MOU)를 체결한바 있으며 이번 공동 공동개발협약(JDA)을 통해 내년말까지 베트남 정부와 주요 계약을 마무리 짓고 투자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태광그룹은 그동안 베트남 현지에 신발공장, 화력발전소뿐만 아니라 화학공장 골프장 신도시건설 등 신규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왔다.

그동안 베트남 정부의 신임을 받고 있는 박연차 명예회장의 부재로 중요한 결정과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실제 비슷한 시기에 시작한 말레이지아 BOT 프로젝트보다 진행 경과가 1년 6개월 지연됐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발전소 건립계획의 사업주체였던 태광그룹과 동서발전의 기술노하우가 상호 시너지효과를 창출해 장기적 사업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박광석 NSP통신 기자, bgs7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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