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보건소와 국립군산검역소가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위해 합동 홍보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최근 해외여행객과 외국인 방문객의 지속적인 증가로 해외 유입 감염병(홍역, 뎅기열 등)이 점차 발생하면서,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두 기관은 지난 6일 새만금 마라톤대회에서 감염병 예방 합동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첫 행보를 시작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개최될 여러 행사에도 합동 홍보활동을 전개하면서 해외 유입 감염병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포근한 날씨가 지속돼 해외여행을 앞둔 시민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 숙지가 중요하다.
주의사항은 여행 전·여행 중·여행 후로 나뉜다.
여행 전에는 ▲‘해외 감염병 NOW’에서 방문 국가 감염병 정보 확인 ▲출국 최소 2주 전 상담, 예방접종·약 받기 ▲기저질환자 건강 상태 확인 ▲비상약 준비 등을 준수해야 한다.
여행 중에는 ▲외출 후, 식사 전 손 씻기 ▲음식물 익혀 먹기 ▲끓인 물 또는 병에 든 먹는 물 섭취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 ▲감염병 의심 증상자,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여행 후에는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 제출 ▲수일~수개월 안에 고열, 설사, 구토 등 유증상 시 질병관리콜센터로 신고 ▲말라리아 예방약 복용 시 귀국 후에도 처방 기간까지 복용 ▲해외여행 후 1개월 동안 헌혈 금지 등의 수칙을 지키면 된다.
군산시보건소 관계자는 “각종 행사에 두 기관의 합동 홍보를 추해 해외 유입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군산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반드시 주의사항을 숙지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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