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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화재 대응 특별교육 모습. (사진 = 강원소방)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가 한국소방산업기술원과 협력해 전기자동차 화재에 대응하는 소방대원의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도내 소방관서 현장 대원을 대상으로 ▲16일 춘천권 ▲17일 원주권 ▲18일 강릉권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된다.

최근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급증함에 따라 고전압 배터리팩의 열폭주로 인한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강원소방은 실질적인 재난대응능력 배양과 초기 대응력 향상을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그동안 강원소방은 전기차 화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질식소화 덮개 ▲이동식 소화수조 ▲상방·관통형 방사기기 등을 활용한 실전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이번 특별교육에서는 ▲전기차 구조 원리 이해 및 관리방법 등 이론교육 ▲고전압 회로 위치 및 화재 대응 방법 ▲구출작업 및 화재진압 실습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강원소방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매년 늘어나는 전기차 등록 대수에 따라 화재 위험성도 커지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해 실전 중심의 교육훈련과 정교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chrislo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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