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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9월부터 10월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117개소에 사물주소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사물주소 부여 사업은 기존 건물에만 사용하던 주소를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각종 구조물이나 건물이 없는 정류장, 주차장, 공원, 광장 등에 사물주소(도로명+기초번호+사물유형)를 부여하는 사업으로서, 시설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한 안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달까지 관내 ▲버스정류장 112개소 ▲인명구조함 3개소 ▲전기차충전소 1개소 ▲택시승강장 1개소로 총 117곳에 사물주소를 부여하고 사물주소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시설물 주변 건물이 없을 경우 네비게이션이나 인터넷 등을 이용해도 위치를 찾기가 어려웠으나 사물주소 부여로 인해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주소를 찾기가 수월해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사물주소를 통해 정확한 위치 확인이 가능해 신속한 대처와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후 사물주소가 필요한 곳을 선정해 추가로 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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