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 NSP통신.

속초소방서 관계자들이 산모에게 축하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속초소방서)

(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서장 장상훈)가 지난 18일 속초소방서 노학119구급차량 내에서 태어난 아기 부모를 찾아 축하인사와 함께 축사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에 태어난 아이는 지난 18일 새벽 3시 48분경 출산이 임박하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노학119안전센터 대원들이 현장으로 급히 출도했으나 산모가 코로나19가 의심돼 출산 가능한 병원을 찾던 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해 구급대원들은 긴급하게 응급분만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산모는 오전 6시 3분 강원소방본부 상황실의 의료지도를 받아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속초소방서 관계자들은 출산한 아기가 건강한 상태로 퇴원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기 어머니에게 축하 인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장상훈 서장은 “산모와 아기가 건강한 상태로 퇴원해서 다행”이라며 “119구급차에서 태어난 특별한 아이인 만큼 앞으로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NSP통신 조이호 기자 chrislo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